[ 감상문(report)] 집으로 영화 감상문(report) / 영화보기 집으로... 7살 도시아이와 77살 시골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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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8 21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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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한 켠에 묻어두었던 20여년전에 돌아가신 내 고향 같은 할머니가 그간의 세월에 아랑곳없이 선명하게 떠올라 `아니! 나에게도 이런 기억력이...` 손녀에게 따뜻한 밤을 먹이고 싶어 읍내 큰댁에서 방금 지은 밥 한 사발을 가슴에 품고 오리길을 단숨에 훠이훠이 달려오신, 그 가슴에서 꺼낸 밥 사발의 온기, 밥 사발이 나온 자리에는 화상을 입다시피한 벌개진 가슴을 보며 어린 마음에도 알 수 없는 죄책감과 함께 ...
영화보기 집으로... 7살 도시아이와 77살 시골 할머니의 잠깐 동안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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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보기 집으로... 7살 도시아이와 77살 시골 할머니의 잠깐 동안의...
영화보기 집으로... 7살 도시아이와 77살 시골 할머니의 잠깐 동안의 동거를 그린 집으로... 7살 도시아이가 도착한 곳은 초라한 굴피집 한 채, 그곳에는 생면 부지인 검버섯 자욱한 얼굴의 벙어리 할머니가 계신 곳, 달라도 너무 다른 7살과 77살의 동거, 도시에서 가져온 콜라, 햄 통조림을 먹으며 휴대용 전자오락기에 빠져 있던 손자는 도시로부터 가져온 인스턴트 음식이 다 떨어지고 오락기의 배터리 마저 다 사용하고 난 후 갑자기 찾아온 한기로움이 부담스럽다. 전자오락기의 배터리도 팔지 않는 시골가게와 롤러블레이드를 탈 수 없을 만큼 돌 투성이인 마당,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르는 손자는 무저항주의 할머니에게 심술 부리는 것으로 놀이를 대신한다. “더러워.”“병신, 귀머거리.” 할머니가 김치를 찢어 밥 위에 올려주면 매몰차게 퍼 내버리고 햄 통조림을 퍽퍽 퍼먹던 녀석이 한밤중 화장실이 급해질 땐 할머니가 들이미는 요강에 볼일을 보고 그 요강 마저 심술 부리다가 깨어 버린 후부터는 한밤중 배설 행사에 할머니를 초대하고 초대된 할머니는 손자가 앉으라고 정해준 위치에 정확하게 앉아 손자를 지켜준다. 이 모습에서 내 어린날의 한 장면이 오버랩되어 어린 손자녀석과의 경험을 공유하며 킬킬 `그래! 바로 저 장면이야` 일곱 살의 소녀로 돌아가 입가에 베시시 미소 한 자락 베어 물고있는 나를 발견하며 나에게도 자연 같은 할머니가 계셨음을 떠올리게 되었다.